원고 끝~!

사실 아직 2차 탈고 및 검수 등등이 남았습니다만. 어쨌든 끝!

너무너무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서 한참 늦어졌지만 완성해놓고 보니 그럭저럭 봐줄 만도 하고 뿌듯하군요. 이래서 이 짓을 매번 하는 거겠지. 정말 회사 다니면서 책 내는 건 못할 짓이에요.

신간을 하나 더 작업하는 게 목표인데, 글 회지가 좋을지 만화 회지가 좋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. 만화 회지는 이제 지쳐서 못할지도... 글이면 덜 지치냐고 물으신다면... 글쎄요. 머리 쥐싸매고 고민할 만큼 거창한 글을 쓰는게 아니라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말이나 쓰는 것 같습니다.

할일들을 리스트화해서 정리해봤는데 어마어마하더군요. 인생에 과업이 참 많다. 그래도 급한 원고를 끝냈으니 다행이다.

이제 미뤄둔 루팡을 보면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할일들을 해치워 봅시다.

24.06.29